린(Linn)은 카탈리스트(Katalyst)를 탑재 한 최신 ‘클라이막스 DS(KLIMAX DS)’와 ‘클라이막스 DSM(KLIMAX DSM)’에 앞으로 몇 주 안에 DSD 재생이 가능한 펌웨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베타버전 펌웨어는 공개되어 있어 DSD 재생이 가능하다. 

지원 모델은 클라이막스 DS/3, 클라이막스 DSM/2로 업그레이드 모델 역시 포함되어 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DSF, DFF 파일의 재생이 가능하고 최대 5.6MHz까지 재생을 지원한다. 

네이티브 DSD 재생을 위해 ‘Space Optimisation’, 빨리 감기, 일시정지 등 DSP 처리가 필요한 모든 기능은 바이패스로 설정된다. 또한 EXAKT 재생을 이용할 수 없다. 

린은 지금까지 PCM 기반의 디지털 파일을 고집해왔지만, 형식의 유연성, 새로운 기술적 접근의 혜택을 통해 오디오 시스템의 고음질화 등 현재 음악재생의 미래는 PCM에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맷의 확산이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의 폭 넓은 보급을 방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소스를 통해 널리 이용되는 포맷을 최대한 지원하고자하고자 하는 철학을 갖고 있지만 DSD는 유럽의 요구는 높지 않은 편이다. 한편 일본, 한국, 중국, 북미에서는 LINN DS/DSM의 재생을 요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수정을 통해 DSD 재생을 지원하는 오디오 파이프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