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 [소식] 야마하 플래그십 턴테이블 GT-500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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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Yamaha)는 지난 9월 26일 턴테이블 플래그십 모델 ‘GT-5000’을 발표했다. 발매시기는 2019년 4월에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일정은 미정.

아날로그 플레이어 GT-5000은 GT-2000 시리즈 이후 36년 만에 발매한 턴테이블 플래그십 모델로, 고유한 디자인 컨셉인 ‘GT(Gigantic&Tremendous)’ 사상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나무, 무게 및 두께는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캐비닛과 플래터, 암베이스 등의 거대 중량화 했으며, 전기적 피드백을 구동계에서 완전히 배제한 쿼츠 제어 AC 동기식 모터를 통한 벨트 드라이브 방식을 채용한다. 또한 심플한 구조의 퓨어 스트레이트 톤 암 등을 도입했다.

캐비닛은 두껍고 크다. 크기 546×395×120mm, 무게 14.3kg으로, 고밀도 바 아티클 보드를 4층 적층 압착한 블록을 만들고 부품을 배치할 부분을 깎아냈다.

캐비닛이 크고 두꺼운 이유는 그 위에 탑재하는 중량급 플래터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0.92t · cm2의 관성을 받아 질량과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목질계 소재 특유의 균일함과 빠른 소리의 감쇠 특성 역시 고음질에 기여한다.

플래터는 놋쇠 깎아낸 직경 143mm, 무게 2kg의 내부 턴테이블과 알루미늄 절삭의 직경 350mm, 무게 5.2kg의 메인 턴테이블을 쌓은 2층 구조로 되어있다. 금속 자체에도 고유 진동이 존재하지만, 이종 재료를 조합하여 서로의 고유 진동을 억제한다. 황동과 알루미늄의 조합은 실제로 청취 테스트를 통해 재료를 선택했다.

회전은 석영제어에 의해 생성된 정확한 정현파를 이용한 24극 2상 AC 동기식 모터에 의한 벨트 드라이브 방식. 기존에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이었지만, 벨트 드라이브를 선택한 이유로 “당시 무거운 플래터를 회전시키는 목적은 전기적인 피드백을 없애기 위해서 였다. 피드백을 걸면 자연계에는 없는 움직임이 점점 소리가 누락되어 음질이 나빠진다. 피드백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원래 피드백이 없는 동기식 모터 벨트 드라이브에서 회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회전과 아날로그다운 소리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회전수는 33 1/3, 45rpm에 대응한다.

톤암은 암 스타일러스(바늘), 외팔보, 지점이 일직선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중량적·역학적 균형이 뛰어난 숏 타입 퓨어 스트레이트 톤 암을 채용했다. 헤드 쉘은 교환이 가능하다.

암 파이프 부는 테이퍼드 카본 파이프(외부)과 구리 도금 알루미늄 파이프(내부)를 조합한 이중 구조. 각 소재를 살려 고강성·저공진 특성 및 높은 노이즈 차폐 효과를 제공한다. 스트레이트 암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트랙킹 에러는 좌/우의 위상차와 추적과 오류 왜곡을 사용하여 보완했다.

모든 오디오 배선에는 구리 도체 PC-Triple C를 채용하여 전 대역에 걸쳐 풍부한 정보량과 힘찬 저역을 재생한다.

출력단자는 RCA 언밸런스 이외에 카트리지의 출력을 밸런스로 전송하는 XLR 밸런스를 제공한다. 포노 이퀄라이저 회로를 포함한 전단 밸런스 전송을 실현하여 자사의 풀 밸런스 전송의 프리/파워앰프를 사용하면 카트리지에서 스피커 출력까지 완전 밸런스 전송이 가능하다.

외장은 천연나무에 흑색 도장 마감을 사용한다. 플래터 외주의 스트로보를 없애고 전원 온/오프, 회전/정지, 회전 수 전환의 3개의 원형 버튼을 윗면에 배치하여 GT 시리즈 직계의 심플한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메인 플래터의 오른손 정면의 원통형 돌기는 디스크에 바늘을 내릴 때 손바닥이 플래터 외주에 닿는 것을 방지하는 핑거 레스트. ±1.5%의 범위에서 회전 수를 조정할 수 있는 피치 컨트롤 노브가 내장되어 있다. 뒷면의 전용 단자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플래시 라이트와 플래시 시트를 제공하여, 연주 전에 회전수의 확인 및 조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