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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Precision | [리뷰] CH 프리시전 라인 스테이지 프리앰프 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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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하이엔드 오디오의 지각변동

지난 2006년 걸출한 스위스 오디오 메이커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브랜드 이름은 회사를 설립한 플로리언 코시(Florian Cossy)와 티에리 히브(Thierre Heeb)의 이니셜을 딴 CH에 Precision이 붙어 ‘CH Precision’으로 우리나라 말로 하면 ‘CH 정밀’이다. CH 프리시전은 C1이라는 DAC 겸 네트워크 스트리머로 첫 름을 알렸다. CH 프리시전은 골드문트(Goldmund), 다즐(Dazel), 소울루션(Soulution) 등을 이을 젊은 차세대 브랜드로, 한동안 소강 상태였던 스위스 하이엔드 오디오 계에 혜성처럼 등장하였으며, 이들과 함께 출시된 제품은 연일 화제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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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Lausanne)에 근거지를 둔 그들은 로잔 공대 출신 석학으로 골드문트 및 애너그램(Anagram), ABC PCB 등 주로 디지털 전문 알고리즘 구현 및 설계 스페셜리스트였다. 그리고 CH 프리시전이라는 회사를 설립하면서 스위스 오디오 분야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C1을 필두로 M1 파워앰프 등을 출시하더니 급기야 오디오 컴포넌트 중 가장 만들기 어렵다는 프리앰프 L1을 출시하며 그들이 추구해왔던 궁극의 시스템에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


왜 프리앰프인가?

‘프리앰프는 볼륨과 셀렉터 기능이 전부다’라는 문장은 수정 되어야한다. 프리앰프의 가장 주요한 기능이 볼륨 조정과 셀렉터인 것은 맞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입력단과 출력단 그리고 내부 버퍼회로의 완성도와 이로 인한 전기적, 물리적 특성은 소스기기와 파워앰프 사이에 무수한 음질적 변이를 일으킨다. 프리앰프는 시스템의 컨트롤 센터이자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하는 지휘자와 같은 지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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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프리시전의 플로리안 코시(좌)와 티에리 히브(우)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의 곱고 정제된 소리, 제프 롤랜드(Jeff Rowland)의 아름답게 반짝이는 미음, 어떤 빈틈도 보이지 않는 다즐의 견고함. 시대를 이끈 프리앰프들은 각각의 음악성을 갖는다. 단지 기계일 뿐인 오디오에 과연 ‘음악성’이라는 말을 붙이는 게 가당키나 하냐고 묻는다면 그런 질문 자체가 넌센스가 아니냐고 되묻고 싶다. 의문이 생긴다면 최근 DAC에 내장된 볼륨을 디폴트로 세팅한 후 성능이 검증된 전용 프리앰프를 당장 연결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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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프리시전 프리앰프 L1


단 한번이라도 레퍼런스급 프리앰프의 효용을 체험해보면 이후 더 많은 고민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왜냐하면 레퍼런스급 성능을 내주는 프리앰프는 의외로 그 종류가 많지 않으며 소리가 좋으면 기능성이 떨어지고 기능이 뛰어난 경우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바이앰핑을 시도한다던지 전원부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욕망. 입력단 개수나 RCA, XLR 출력단은 물론 때로는 위상도 제조사마다 다르게 설계하곤 한다. 좋게 말하면 설계 철학이 견고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고집 세고 콧대가 높은 제조사는 항상 우리를 번민의 수렁으로 밀고 간다.


비범한 설계, 다양한 확장성

CH 프리시전이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프리앰프 L1의 정식 명칭은 ‘L1 Dual Monaural  Line Preamplifier’이다. 즉 좌/우 채널이 완전히 분리, 설계된 프리앰프로서 후면 입력단 디자인만 봐도 모든 신호 경로가 완벽히 분리,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대로 스테레오 채널을 모두 제어할 수 있으나 2대를 사용하여 모노블럭 프리앰프로 세팅 및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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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조는 프리앰프가 해야하는 일 그리고 해내야 할 덕목에 매우 충실하다. 우선 스위스 현지에서 고정밀 CNC 머신으로 절삭 가공한 고급스러운 전면, 상판, 사이드 패널이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기구적으로 진동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에 기다란 봉을 통으로 절삭하여 시스템을 통째로 들어 올려 고정시키고 있다. 매우 영민한 메카니칼 그라운딩 기법이다. 전면엔 우측 볼륨 노브 1개만 보이며 우측 사이드 패널엔 조그만 알루미늄 절삭 리모컨을 장착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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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프리시전 프리앰프 L1


전체 회로는 입력 버퍼단 및 볼륨 컨트롤 섹션 그리고 출력단, 마지막으로 파워앰프에 사용해도 좋을 만큼 넉넉한 용량의 전원부로 구성되어 있다. 입력단에는 다이아몬드 버퍼단을 구성하여 상상 이상의 저 노이즈, 광대역을 구현했다. 전체 신호 흐름은 풀 밸런스 회로이며 퓨어 A 클래스로 작동시켜 신호 순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눈에 띈다. 물론 내부에는 그 어떤 집적 소자도 사용하지 않는 풀 디스크리트 회로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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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프리시전 L1의 제어부


볼륨단은 저항을 R2R 방식으로 결합하여 20비트로 작동하는 볼륨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100dB부터 +18dB까지 무려 118dB를 오가도록 설계했다. 0.5dB 간격으로 정밀하게 작동되므로 세밀한 볼륨 조정이 가능한 것. 늦은 밤 낮은 볼륨으로 감상할 경우 매우 긴요한 볼륨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시스템을 모두 셋업 한 후 신호를 흘리지 않은 상태에서 볼륨을 조정해보면 노이즈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기저 노이즈가 없다. 매우 깨끗한 프리앰프다. 프리앰프의 노이즈가 전체 사운드에 얼마나 큰 얼룩을 남기며 괴롭히는지 경험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런 깨끗한 프리앰프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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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프리시전 L1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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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프리시전 L1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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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프리시전 L1의 입력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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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프리시전의 전원부 X1을 연결할 수 있다.


전원부는 총 2개의 트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사용하여 각 부문에 별도로 전원을 공급한다. 또한 전원부 자체에서 출력되는 노이즈나 자기장 등의 영향으로부터 신호 전송을 다루는 PCB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전원 회로를 철저히 격리해 놓은 모습이다. 물론 완전한 격리를 위해서는 전용 독립 전원부 X1을 사용할 때 완벽해 진다. 출력단은 XLR 공히 2조, RCA 1조 그리고 BNC 1조가 마련되어 있다. 만일 파워앰프 2조를 활용하여 바이앰핑을 할 경우 XLR 출력단을 활용해 패시브 바이앰핑이 가능하다. 출력단 S/N 비는 유니티 게인에서 무려 130dB, THD+N은 0.001%로서 수치상으로도 매우 훌륭하다. 또한 XLR 입력과 RCA 및 BNC 입력의 임피던스 및 풀 밸런스 설계 특성을 감안할 때, 가능하면 XLR 입/출력단을 활용할 때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셋업 & 리스닝 테스트

사실 필자는 CH 프리시전이 과거 아발론(Avalon)이나 윌슨 베네시(Wilson Benesch)의 레퍼런스급 스피커와 매칭하여 여러 차례 리스닝 테스트를 해본 경험이 있다. CH 프리시전 제품을 처음 대하면 간결한 디자인에 칼 같은 헤어라인 처리에서 조금 차가운 인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들어보면 음상은 무척 차분하며 고해상도면서도 선이 곱고 절대 날카롭지 않다. 생김새와 달리 온도감을 머금고 있으며 특유의 앰비언스로 리스닝 룸을 은은하게 가득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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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프리시전 L1을 테스트한 오디오스퀘어 시연실


더군다나 소스기기로 사용한 에소테릭(Esoteric) N-01과 매지코(Magico) M3 스피커 사이에서 제짝이라고 할 수 있는 CH 프리시전 M1 모노블럭 파워앰프와 매칭한 L1은 그 성격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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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역에 걸쳐 나긋나긋한 진행 특성을 보인다.

보컬과 기타가 교차하는 중역에 분진이 느껴질 만큼 곱게 디테일을 펼쳐낸다."


예를 들어 스팅의 ‘Fields of gold’ 공연 실황 녹음을 들어보면 전 대역에 걸쳐 나긋나긋한 진행 특성을 보인다. 보컬과 기타가 교차하는 중역에 분진이 느껴질 만큼 곱게 디테일을 펼쳐낸다. 한편 깨끗한 배경 위에 영상을 띄워 놓은 듯 입체적인 홀 톤이 느껴진다. 악기들의 실체감이 가득 녹아든 음색은 잔잔하게 그러나 매우 입체적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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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하이엔드 카트리지로 긁어낸 듯 오리지널 마스터의 아날로그 사운드를 연상시킨다.

한마디로 고결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결이 곱고 현악의 디테일이 고순도로 표현된다."


음색적인 토널 밸런스를 살펴보기 위해 가이아 사중주단의 보로딘 현악 사중주를 들어보면 DSD 11.2MHz(DSD256) 원음 파일의 그것을 듣는 듯 고급스러운 뉘앙스와 밀도감이 그대로 전해온다. 마치 하이엔드 카트리지로 긁어낸 듯 오리지널 마스터의 아날로그 사운드를 연상시킨다. 한마디로 고결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결이 곱고 현악의 디테일이 고순도로 표현된다. 악기의 위치 자체는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않아 매우 정확한 편으로 M1과 함께 매지코 M3를 세밀하고 우아하게 울려준다. 어떤 약점을 잡기 힘들 정도로 투명하고 겹겹이 포개진 결이 얄미울 정도로 세밀하고 깍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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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피킹이 강력하게 이어지는 순간순간 정적과 어택이 반복되며 선명한 무대가 떠오른다.

높은 볼륨에서도 악기의 포커싱이 흐릿해지지 않고 정밀하며 정숙한 면모를 보인다."


R2R 래더 방식으로 매우 심플한 설계에 치밀한 음량 조절이 가능한 볼륨은 L1이 프리앰프로서 본연에 얼마나 충실한지 알려준다. 음악 재생 중 테스트해보면 낮은 볼륨에서도 좌/우 편차는 청감상 느껴지지 않으며 배경 노이즈는 적막에 가깝다. 예를 들어 찰리 헤이든의 ‘Cinema Paradiso’ 같은 잔잔한 곡에서 이런 특성은 매우 돋보인다. 더불어 기타 피킹이 강력하게 이어지는 순간순간 정적과 어택이 반복되며 선명한 무대가 둥실 떠오른다. 높은 볼륨에서도 악기의 포커싱이 흐릿해지는 현상이 없고 피크 레벨에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또랑또랑 노래하는 듯 정밀하며 정숙한 면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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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역은 톡 치면 깨질 듯한 살얼음의 표면 진동을 연상시킬 정도로

약음의 세부적인 강, 약이 세밀하게 표현된다."


CH 프리시전 M1 모노블럭 파워앰프는 만약 L1 프리앰프와 매칭하지 않는다면 그 성능의 절반도 채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매지코 M3 트위터의 초고역 재생은 L1이 있기에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살바토레 아카르도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La Campanella’에서 초고역의 타악과 바이올린은 마치 톡 치면 깨질 듯한 살얼음의 표면 진동을 연상시킬 정도로 약음의 세부적인 강, 약이 세밀하게 표현된다. 마치 은반 위의 요정처럼 우아한 움직임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너무 깊게 후퇴해 왜소하지도 너무 공격적으로 강하게 전진하는 천박함도 아닌 냉철한 무대 표현력도 후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총평

CH 프리시전 L1의 테스트에는 사실 별도의 전원부 X1을 사용했다. L1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그 민낯을 바라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민낯은 절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화장기를 완전히 지워도 여전히 맑은 피부를 드러내듯 어떤 윤색이나 조잡한 버릇을 가지고 있지 않아 중간 중간 엔벨로프(Envelope) 특성에서도 거슬리는 부분 없이 매우 자연스러운 다이내미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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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다이아몬드 버퍼를 사용한 입력단은 수정처럼 투명한 프리앰프 안으로 소스기기의 출력 신호를 토네이도처럼 빨아들인다. 매우 냉철하고 집요할 만큼 신호를 고순도로 증폭해내는 프리앰프다. 그러나 냉철한 브레인을 가졌으면서 M1과 함께 결합한 L1은 비로소 뜨거운 가슴을 얻는다. 


Written by 오디오 칼럼니스트 코난


주요사양

아날로그 입력

입력형식:

밸런스(XLR) x 4(모노럴 확장 시 x 8)

싱글 엔디드 RCA x 2(모노럴 확장 시 x 4)

싱글 엔디드 BNC(모노럴 확장 시 x 4)

입력 임피던스: 밸런스(XLR) 100kΩ 또는 600Ω, 싱글 엔디드(RCA/BNC) 50kΩ 또는 300Ω

최대 입력레벨: 밸런스(XLR) 16V RMS, 싱글 엔디드(RCA/BNC) 8V RMS


아날로그 출력

주파수 응답: DC - 1MHz

전고조파 왜율+노이즈: 0.001% 이하, 유니티 게인

신호대 잡음비: 130dB, 유니티 게인 및 최대 입력레벨


볼륨 제어

방식: 20비트 R-2R 레더저항 네트워크

범위: 118dB(0.5dB 단위, -100dB ~ +18dB), 


일반

디스플레이: 480 x 272, 24bit 컬러. AMOLED

주전원 동작: 100V, 115V, 230V AC 선택가능, 47~63Hz

퓨즈 값/위치:

스탠바이 퓨즈(블랙 홀더): 250mA T(230V AC), 500mA T(100V AC, 115V AC)

메인 퓨즈(화이트 홀더): 1.6A T(230V AC), 3.15A T(100V AC, 115V AC)

소비전력: 1W 미만(대기 시), 최대 100W

리모컨: IR 리모컨 제공(RC5 코드), 이더넷 베이스 컨트롤 시스템(안드로이드 CH 컨트롤 앱)

크기: 440 x 440 x 133mm

무게: 2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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