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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ntosh | 숨어있는 꿀 조합 시스템 McIntosh C22, MC1502 & Paradigm Persona 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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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는 다르게 하나의 기기를 심층적으로 리뷰하지 않고 하나의 시스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각각의 기기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숨어 있는 꿀 조합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스피커부터 말하자면 Paradigm의 Persona 5F 모델이고 파워앰프는 McIntosh 제품인 MC1502 스테레오 파워앰프다. 그리고 프리앰프는 McIntosh C22를 사용했고 소스 기기로는 Linn Selekt DSM 모델을 사용했다. 이 시스템에서 스피커부터 하나씩 차례대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Paradigm Persona 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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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Persona) 시리즈

패러다임의 페르소나 라인업을 살펴보면 최상위 모델로 9H가 있고 그다음 준 플래그십으로 7F와 이번 시스템의 주인공 5F과 그 밑으로 3F 모델이 있다. 5F는 페르소나 라인업의 중간급에 해당하는 모델인데 상급 모델들은 가격도 상당히 위로 올라가고 가정에서 운용하기엔 덩치가 크다고 느끼는 분들이 종종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어찌 보면 이번에 소개하는 5F 스피커가 가정에서 운용하기에 상당히 적합한 사이즈라고 생각이 된다. 가격대도 플래그십이나 준 플래그십 모델 대비 적당한 모델로 생각된다. 개별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이 제품을 특징적으로 요약해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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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구성을 보면 상급기와 동일한 중고역 유닛을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상급기와 중고역 특성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우퍼의 개수나 인클로저의 체적. 이런 것들이 차이가 나고 크로스오버도 3웨이 구성으로 사용됐다.

국내 소비자 선호 성향상 플래그십 제품에 눈길이 많이 가는 건 사실이지만 시청 공간을 생각해 볼 때 9H나 7F 제품은 가정에서 쓰기에 상당히 큰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5F 제품이 일반적인 시청 환경의 넓이와 공간상에서 아주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하겠다.

그리고 중고역 특성이 상급기와 동일하다고 했는데 중고역 특성을 중시하는 분들은 이 제품이 오히려 상급기 대비 밸런스가 좋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넓은 공간에서 큰 저역 스케일을 원하는 분들은 상급기가 정답이긴 하다.


최상위 페르소나 라인업에 적용된 기술 모두 동일하게 적용해서 화려한 문양을 자랑하는 PPA 렌즈가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ART 서라운드라고 해서 우퍼 유닛의 서라운드 쪽에 올록볼록하게 적용된 서라운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었다. 그리고 유닛을 고정하거나 푸터 쪽에 적용된 쇽 마운트 아이솔레이션 시스템 모두 상급기와 동일하게 적용됐다는 점 말하며 프리앰프 소개로 넘어가겠다.

McIntosh C22


매킨토시 C22 Mk.V 프리앰프고 5세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매킨토시 70주년을 기념하는 C70이라는 기념 모델의 후속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외관상으로 상당히 고전적이고 멋스러운 복고풍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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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알루미늄 브러시드 처리된 패널이라던가 매킨토시 녹색의 필기체 로고와 같은 매킨토시만의 멋스러움이 잘 살아 있는 모델이고 볼륨 노브라든가 셀렉터의 모양이 상당히 클래식하고 복고를 지향하는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상당히 잘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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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을 보면 투명 글래스를 통해 적용된 6개의 진공관이 녹색 히터 조명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는 제품이지 않나 싶다. 이 제품은 매킨토시를 대표하는 블루아이즈. 푸른 눈 레벨 미터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 아쉬움이 없는 모델이다.

매킨토시 브랜드로 분리형 시스템을 구성하려면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데 이 제품은 가격대도 적당해서 매킨토시 분리형을 구성한다면 가장 먼저 챙겨 봐야 될, 주목해야 될 제품이라고 생각이 든다.


McIntosh MC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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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매킨토시 MC2152, MC275 파워앰프

이어서 파워앰프는 MC1502 모델인데 이 제품도 매킨토시 70주년 기념의 후속형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MC2152라는 모델이 있었는데 이 제품의 직속 후계 모델이다. 하지만 MC2152로 설명하는 것보단 MC275라는 인기 모델이 있는데 이 모델로 설명하는 게 훨씬 더 이해가 빠를 듯싶다.

MC275가 스테레오 출력 모드에서 채널당 75W의 소출력 앰프였는데 MC1502는 정확히 2배로 채널당 150W의 출력을 갖는 제품이다. 그래서 MC275가 상당히 예쁘고 상품성이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약간의 스피커 매칭이라든가 출력에 아쉬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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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대안을 제시하는 제품이 MC1502라고 말할 수 있다. MC275의 2배 출력 증강 버전이다. 이렇게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MC275 같은 경우 브릿지 모드로 사용하게 되면 모노 블록으로 동작해서 출력이 2배가 되어 채널당 150W 출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SNR이 MC1502 보다 7dB 떨어진다. 그래서 MC1502가 SNR이 7dB 더 우수하고 출력이 증강된 만큼 냉각의 효율을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에어파이프 냉각 방식을 사용했고 진공관의 수명이라든가 내부 소자의 열화라든가 회로 기판의 열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열 배출 시스템을 잘 디자인해서 긴 수명을 예상해 볼 수 있다.


16개의 진공관을 사용했고 출력관으로 KT88 8개를 사용했다. 밸런스 및 입력 앰프용 12AX7A 4개와 전압 및 드라이버용 12AT7 4개를 사용해서 총 16개의 진공관을 사용했다. 추가로 진공관을 사용한 제품 중에서 보호 회로가 부실하게 되어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 제품은 보호 회로도 상당히 잘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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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모니터 보호 회로라고 명명된 회로가 있는데 출력 전류의 이상 증상이나 한계점 도달 시 즉각적으로 동작을 차단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정리해서 말하자면 하급기 대비 출력에 아쉬웠던 분들은 이 제품이 상당히 제격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급기를 모노 블록으로 사용하는 것 대비 SNR도 좋아지고 스피커 매칭이라든가 출력 제어력, 장악력 등에서 훨씬 더 우수한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범용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보인다.


Linn Selekt D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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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소스 기기는 Linn Selekt DSM이다. 카탈리스트 아키텍처가 적용된 최신 네트워크 플레이어 중급형 모델이고 린은 소스 기기부터 스피커 앰프까지 발매하는 토탈 브랜드지만 개인적으로 소스 기기를 잘 만드는 백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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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소스 기기가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고 린의 네트워크 플레이어는 원래 이런 디자인이 아니었다. 상단 다이얼이 상당히 반짝이는 무슨 보석처럼 빛나고 앞에 있는 패널도 622L LED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표시되며 모듈화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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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일부 기능을 생략하고 주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파워 케이블이 옛날 Klimax 제품 같은 경우 제한된 공간으로 아무 파워 케이블을 못 썼던 기억이 있는데 디자인의 변화로 파워 케이블을 적용해도 큰 문제가 없는 제품이다.

린은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선구자답게 Kazoo라는 훌륭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앱으로 편리하게 앨범 아트를 감상하며 선곡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능하고 자사의 카주 솔루션뿐만 아니라 룬을 지원한다.

어느 정도 이 시스템 구성 소개가 됐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각각의 제품들이 하나하나 뜯어보면 상당히 좋은 제품들인데, 플래그십이 아니거나 인기 모델 중간에 끼어 주목받지 못한 아쉬운 제품들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하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모델로 구성되어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 강조하고 싶고 실제로 곡을 예를 들어가면서 시청평 진행하도록 하겠다.


시청평


이 시스템을 들어본 소감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두루두루 만족할 만한 요소가 많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재생음을 들을 수 있었다. 플래그십 모델이나 인기 모델은 아니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는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굳이 플래그십이 아니더라도 완성도 높은 재생음을 이 조합에서 손쉽게 들을 수 있었다.

하이파이클럽 메인 시청홀 공간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 이 공간의 저역 반응을 만족스럽게 얻어내려면 이 스피커한테는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차고 넘친다고 했고 여기선 패러다임 5F가 부담일 수 있지만 넓은 공간에서도 상당히 잘 해주었다. 그래서 저역 응답 특성이 상당히 빠르고 기민하게 움직였고 양감이라든가 규모의 표현도 모자람 없이 좋은 특성을 들을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상급기와 동일한 중고역 유닛을 사용했는데 MC1502가 스피커 장악을 잘해서 그런지 중고역 표현도 상당히 수려하고 해상력이 돋보이고 배음의 표현이라든가 잔향음 표현도 우수하게 표현됐다. 매킨토시로 구성된 분리형 제품인데 이런 장점이 살아있는 시스템이었다.


Adele - Easy On Me
30

실제로 어떤 곡을 들었을 때 이런 중고역 표현이 우수했는지 자세히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자면 가장 먼저 여성 보컬 곡으로 Adele의 30이라는 앨범의 타이틀곡인 Easy on Me 곡을 들어봤다. 우수한 중고역 특성이 상당히 잘 표현됐고 베릴륨 중고역 유닛의 특징이 재생음에 반영돼서 아주 선명하고 입체적인 재생음이 필자의 시청 위치로 감싸고도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저역 양감 표현이라든가 빠른 스피드를 가진 저역 특성을 좋게 평가할 수 있다. 때로는 아델의 목소리가 까실까실하게 약간 목소리가 까진다고 해야 될까 그런 부분도 맛깔나게 잘 표현해 줬다. 그런 중고역 해상력이 잘 살아 있었기 때문에 보컬의 묘사도 잘 된 느낌이었다.


Maria João Pires, Daniel Harding
Piano Concerto No.4 In G Op.58 - II. Andante Con Moto
Beethoven: Piano Concertos 3 & 4

두 번째로는 클래식 대편성곡을 선곡해 봤는데 Maria João Pires가 Daniel Harding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2악장을 들어 봤다. 시연회라든가 리뷰 진행할 때 많이 사용했던 음원이고 전반적인 재생음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품격 높은 사운드를 들려줬다. 그뿐만 아니라 질감 표현이라든가 스케일의 표현이 막힘없이 잘 해줬고 분리형 시스템답게 적막한 그런 표현도 상당히 수준급이었다.

파워앰프 소개할 때 SNR이 7dB 높아졌다고 했는데 프리앰프의 성능도 탁월해서 그런지 몰라도 분리형 다운 적막감을 잘 표현해 줬고 저역 특성도 살펴보면 대편성 곡을 무리 없이 잘 소화해 줬다. 가정용으로는 차고 넘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정도로 시원하게 콸콸콸 저역이 잘 쏟아졌고 패러다임의 최상급 라인업답게 하급기 대비 배음 표현이라든가 잔향 표현력이 압도적으로 우수한 표현을 들을 수 있었다.


Cannonball Adderley - Autumn Leaves
Somethin' Else

세 번째 시청곡으로는 재즈 곡으로 Canonball Adderley의 Something Else라는 앨범 중에서 Autumn Leaves 곡을 들어 봤다. 이 곡에서는 중고역 유닛의 포텐이 더욱 터지는 느낌이 들었고 그 덕분에 금관 악기의 번쩍이는 음색과 시원한 청량감 같은 것들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표현됐고 전반적으로 해상력이 뛰어나게 묘사되어 중간중간 들리는 브러시드 스틱의 드럼 소리가 잘 묘사되었다. 시원시원한 중고역을 선호한다면 이 시스템에서 들려주는 음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거라고 생각된다.


총평

이번에 어떤 기기를 소개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소개해 보는 약간 색다르게 진행해 봤는데 숨어 있는 조합으로 구성된 시스템이 갖는 의미가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개별 제품들이 상당히 우수한 제품들이어서 꼭 청음해 보았으면 좋겠고 리뷰를 준비하면서 각각의 제품을 뜯어보니 상당히 매력적이고 상품성이 괜찮은 제품들로 구성된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플래그십 제품이 아니고 인기 제품에 밀려서 주목받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소개할 수 있어 상당히 기뻤고 숨어 있는 꿀 조합 이런 표현이 적절하게 어울릴지 어떨지는 들어보신 분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고 다음에 혹시 또 기회가 된다면 숨어 있는 기기, 숨어 있는 조합들로 구성된 시스템 소개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글쓴이 : 염동현
출처 : 하이파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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