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Men | 작지만 정말 매콤한 D/A 컨버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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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Men Tradutto
이 조그마한 D/A 컨버터는 처음 접하는 제작사의 제품인데, 알고 보니 어리스 오디오의 설립자인 밀로미르 트로시치(Milomir Trosic)가 설계하고 개발한 제품. 이어맨은 2019년에 세르비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제조업체 어리스 오디오의 자회사로 시작, 현재 세르비아에 공장이 있고 회사 자체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등록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어리스 오디오의 평판이 높고, 이제 세계의 진공관 앰프 중 성능과 미려함에서 1급으로 평가 받고 있는 제작사인데, 이제 이어맨이라는 자회사에서 DAC까지 출시했다. 그러나 진공관 제품은 아니다.
출시의 변이 특이하다. ‘모바일 및 데스크톱 오디오의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헤드폰 잭은 스마트폰에서 사라지며 제조업체는 청취 품질보다 무선 스트리밍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런 편의성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사람들, 진정한 음악 애호가는 어떻게 음악을 즐길 수 있을까요?’ 이런 서두가 깔려 있다. 당돌하고 감동적이다.
근래 이어맨의 히트작은 TR-Amp로, 임피던스 300Ω의 젠하이저 HD 600 헤드폰을 제대로 구동하는 강력한 증폭 성능을 지닌 콤팩트한 사이즈의 휴대용 헤드폰 앰프이면서도 USB DAC, 프리앰프 기능까지 겸비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및 컴퓨터와 완벽하게 호환되는데, 대표적인 장점으로 자연스러운 사운드, 정확한 회로, 아름다운 디자인, 우수한 빌드 품질 등을 들고 있다.
근래 이어맨의 히트작은 TR-Amp로, 임피던스 300Ω의 젠하이저 HD 600 헤드폰을 제대로 구동하는 강력한 증폭 성능을 지닌 콤팩트한 사이즈의 휴대용 헤드폰 앰프이면서도 USB DAC, 프리앰프 기능까지 겸비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및 컴퓨터와 완벽하게 호환되는데, 대표적인 장점으로 자연스러운 사운드, 정확한 회로, 아름다운 디자인, 우수한 빌드 품질 등을 들고 있다.
제품명 Tradutto는 이탈리아어로 번역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역해 주는 D/A 컨버터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 D/A 컨버터는 풀 밸런스 회로로 되어 있고, 최대 PCM 32비트/768kHz, DSD 512까지 처리하는 ESS 사의 ES9038Q2M DAC를 사용하며, MQA 하드웨어 디코딩은 물론 2배의 클록 속도(2000MIPS) 및 4배의 메모리(512KB)를 가진 XMOS 16코어 칩 XU216을 사용해 고성능 D/A 컨버터의 기반을 닦았다. 그리고 클록을 신중하게 조정해 지터를 최소화시켰고, 디지털과 아날로그 부분의 전원 공급을 분리했다. 깨끗하고 낮은 저항 접점, 완벽하게 평평한 표면을 제공하는 금도금 PCB으로 제작되었고, 낮은 THD를 위해 위마 커패시터를 사용했으며, 중립적인 사운드를 얻기 위해 MELF 저잡음 저항과 결합된 오디오용 전해질 커패시터, TI 사의 SoundPlus OPA1642 OP 앰프 등을 사용했다. 또한 섀시는 알루미늄 블록을 가공해 제작되어 내구성과 견고성이 뛰어나다.
이 D/A 컨버터는 디지털 입력으로 옵티컬, 코액셜, USB B 입력을 갖추고 있고, AAC, aptX LL, aptX HD를 지원하는 퀄컴 사의 QCC5124를 채용한 블루투스 입력도 갖추고 있다. 출력은 RCA 출력과 4.4mm 밸런스 출력이 있다. 자그마한 리모컨도 준비되어 있다.
디지털 기종은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칩의 이름과 번호, 그런 것은 디지털 전문가들이나 구분할 뿐 보통 사용자들은 해독하기 어렵다. 사실 같은 칩을 썼다고 해도 서로 소리가 비슷하지는 않다. DAC 칩은 사운드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고 주로 오디오 형식을 처리할 뿐이다. 사운드와 음질은 DAC 칩과는 거의 관련이 없고, 실제로 D/A 컨버터의 아날로그 부분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부품과 엔지니어링의 결과인 것이다. 또한 전원, 필터, 아날로그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 주요한 요소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결국 부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엔지니어링이라는 말.
디지털 기종은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칩의 이름과 번호, 그런 것은 디지털 전문가들이나 구분할 뿐 보통 사용자들은 해독하기 어렵다. 사실 같은 칩을 썼다고 해도 서로 소리가 비슷하지는 않다. DAC 칩은 사운드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고 주로 오디오 형식을 처리할 뿐이다. 사운드와 음질은 DAC 칩과는 거의 관련이 없고, 실제로 D/A 컨버터의 아날로그 부분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부품과 엔지니어링의 결과인 것이다. 또한 전원, 필터, 아날로그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 주요한 요소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결국 부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엔지니어링이라는 말.
mbl 프리·파워 앰프와 연결, PSB 싱크로니 B600 스피커로 들어 보니 마치 잘 드는 회칼로 고기를 발라내듯 현 합주곡이 울리고, 관현악곡은 해상도와 입체감, 실체감이 배가된다. 보컬은 음의 사라짐이 연기처럼 미세하게 잔영이 보이는 듯하다. 대단한 제품이다.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이 자그마한 D/A 컨버터 제품은 엇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이 아니라 2, 3배의 가격대 제품과도 맞먹는다. 오디오 기기는 덩치와 가격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글쓴이 : 김남
출처 : 월간오디오
글쓴이 : 김남
출처 : 월간오디오
수입원 SP-오디오 (02)2156-7590
가격 168만원
DAC ES9038Q2M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USB B×1
지원 PCM 32비트/768kHz, DSD 512, MQA
아날로그 출력 RCA×1, Balanced(4.4mm)×1
블루투스 지원(Ver5.1, aptX HD·LL)
크기(WHD) 15×3×15cm
무게 550g
가격 168만원
DAC ES9038Q2M
디지털 입력 Optical×1, Coaxial×1, USB B×1
지원 PCM 32비트/768kHz, DSD 512, M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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