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gm | Paradigm Person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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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개성과 중독성으로 색다른 쾌감을 선사하다.
오디오 리뷰를 하면서 재미있는 테마 중 하나는 한 브랜드의 시리즈 리뷰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본지를 통해 패러다임 브랜드의 보급형 시리즈인 파운더 시리즈의 대표 모델들을 리뷰를 통해 만나 보았고, 페르소나 5F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라인업인 페르소나 시리즈의 리뷰를 진행 중이다.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바로 페르소나 B이다. 본격적인 제품 리뷰에 앞서 패러다임 브랜드 소개를 간략히 핵심만 정리해 보겠다. 패러다임은 브랜드명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데, 동사는 1982년 창립해 40년의 세월 동안 가장 경쟁력을 갖춘 스피커 전문 브랜드로 성장했다. 철저히 공학적인 해석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바탕에 두고 있으며, 현재 북미 최대의 스피커 공장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스피커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페르소나 5F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국내 인지도 역시 급상승 중이다.
특히 페르소나 시리즈는 혁신적인 기술들과 패러다임만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만큼 더욱 관심 있게 살펴보게 된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모델은 페르소나의 막내인 B이며, 시리즈 유일의 북셀프형 스피커이다. 이번 리뷰 제품으로 레드 컬러 모델을 전달받았는데, 강렬함과 화려함이 동시에 시선을 자극했다. 고급스런 고광택 도장 마감과 알루미늄 전면 배플의 투톤 컬러로 세련된 모던 이미지를 보여 주었다.
먼저 전용 스탠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사운드에도 상당한 큰 효과를 반영해 주고 있다. 전용 스탠드는 정교한 만듦새를 자랑하는데, 스피커와 스탠드의 완전한 결합을 통해 하나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볼 부분은 바로 스탠드와 결합되는 하판인데, 시리즈의 플로어스탠딩 모델들의 하부 지지대 디자인 콘셉트를 고스란히 반영해 스탠드 하부 스파이크 장착부가 러버로 마감되어 진동을 억제한다. 그리고 전용 스탠드 타입을 고려해 스피커의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하단이 아닌 트위터 뒤쪽 후방에 설치했다.
먼저 전용 스탠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사운드에도 상당한 큰 효과를 반영해 주고 있다. 전용 스탠드는 정교한 만듦새를 자랑하는데, 스피커와 스탠드의 완전한 결합을 통해 하나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볼 부분은 바로 스탠드와 결합되는 하판인데, 시리즈의 플로어스탠딩 모델들의 하부 지지대 디자인 콘셉트를 고스란히 반영해 스탠드 하부 스파이크 장착부가 러버로 마감되어 진동을 억제한다. 그리고 전용 스탠드 타입을 고려해 스피커의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하단이 아닌 트위터 뒤쪽 후방에 설치했다.
다음으로 핵심적으로 적용된 특화된 기술들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페르소나 시리즈에는 공통적으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의 진동판으로 최고급 트루엑스텐트(Truextent) 베릴륨 진동판을 사용한다. 이 진동판은 강도가 높고 단단하며 낮은 질량과 가벼운 특성으로 인해 SPL이 높고, 고주파 특성이 우수해 탁월한 과도 응답과 투명도가 장점이다.
페르소나 B에는 트위터에 1인치, 미드·우퍼에는 7인치 사이즈가 사용되었다. 특히 작은 크기의 북셀프형 스피커에서 다이아몬드 트위터보다 오히려 45kHz 재생을 보장하는 베릴륨 트위터는 더욱 효과적이고, 미드·우퍼의 경우 워낙 SPL 특성이 좋고 인클로저와 전용 스탠드가 만들어 낸 저역을 충분히 올려 주기 때문에 전체 밸런스가 우수하다.
그리고 드라이버 전면에는 공통적으로 펀칭 메탈로 특수 제작된 PPA(Perforated Phase-Aligning)를 적용해 위상 제어와 베릴륨 진동판 보호 역할을 함께하고 있는데, 특히 페이즈 플러그가 없는 미드·우퍼는 이를 통해 위상의 교차와 중첩을 제거해 사운드의 명료도를 높였다. 또한 미드·우퍼는 ART(Active Ridge Technology) 에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콘과 에지를 본딩 접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사출 성형을 통한 오버몰딩 방식으로, 콘과 에지를 하나의 결합체로 만든 것이다. 미드·우퍼 드라이버 내부에는 1.5인치 대형 보이스코일이 적용되었으며, 캐비닛과의 장착은 쇼크 마운트(SHOCK-MOUNT) 방식을 사용해 진동 전달을 최소화한 독립적인 드라이버 구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페르소나만의 역동적인 중·저역을 재생해 주고 있다.
페르소나 B에는 트위터에 1인치, 미드·우퍼에는 7인치 사이즈가 사용되었다. 특히 작은 크기의 북셀프형 스피커에서 다이아몬드 트위터보다 오히려 45kHz 재생을 보장하는 베릴륨 트위터는 더욱 효과적이고, 미드·우퍼의 경우 워낙 SPL 특성이 좋고 인클로저와 전용 스탠드가 만들어 낸 저역을 충분히 올려 주기 때문에 전체 밸런스가 우수하다.
그리고 드라이버 전면에는 공통적으로 펀칭 메탈로 특수 제작된 PPA(Perforated Phase-Aligning)를 적용해 위상 제어와 베릴륨 진동판 보호 역할을 함께하고 있는데, 특히 페이즈 플러그가 없는 미드·우퍼는 이를 통해 위상의 교차와 중첩을 제거해 사운드의 명료도를 높였다. 또한 미드·우퍼는 ART(Active Ridge Technology) 에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콘과 에지를 본딩 접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사출 성형을 통한 오버몰딩 방식으로, 콘과 에지를 하나의 결합체로 만든 것이다. 미드·우퍼 드라이버 내부에는 1.5인치 대형 보이스코일이 적용되었으며, 캐비닛과의 장착은 쇼크 마운트(SHOCK-MOUNT) 방식을 사용해 진동 전달을 최소화한 독립적인 드라이버 구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페르소나만의 역동적인 중·저역을 재생해 주고 있다.
보컬 곡은 마이클 부블레의 ‘Feeling Good’을 선곡해 보았는데, 우선 전체적으로 개방감이 좋은 스타일이다. 고역 반응이 빨라 베릴륨 트위터의 존재감을 또렷이 들려주었으며, 사이즈는 작지만 충분히 개방감과 깊이 있는 저역을 제공했다. 이는 전용 스탠드가 효과를 톡톡히 발휘해 주는 대목이며, 저역 반응도 빠른 편이었다. 중·저역 밸런스가 유난히 돋보였는데, 이 덕분에 남성 보컬 재생 영역이 유난히 부각되었다.
재즈 곡으로 딕 하이먼의 ‘You're Driving Me Crazy’를 들어 보면, 드럼 심벌은 리얼하고 공간감 표현이 좋았으며, 브라스 악기들은 강렬한 울림이지만 불필요한 잔향이 없이 깔끔하게 전개되었다. 스윙 재즈 특유의 생동감과 역동성이 좋았고, 생각보다 스테이지는 큰 편이었다. 베이스의 울림은 역시 과하지 않고 단단한 저역으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각 악기 파트들의 구분이 명확하고 빠른 반응의 장점으로, 완급 조절과 거리감이 잘 표현되었다.
대편성 곡은 말러 교향곡 6번 중 1악장을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지휘하는 무지카 에테르나의 연주로 선곡해 보았다. 우선 대편성 곡에서의 스테이지가 넓고, 오케스트라가 일제히 울려 퍼질 때 역동적인 에너지가 좋았다. 소형 스피커에서 만날 수 있는 팀파니와 콘트라베이스의 저역 분리와 짧지만 강렬한 저역 임팩트도 만족스러웠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조밀함을 만날 수 있는 연주에서 현은 선율이 제법 가늘지만 세련미가 있었고, 중·고역은 다소 화려하고 선이 분명했다. 무대의 깊이는 이 사이즈 스피커에서는 결코 만만치 않은 영역이지만, 깊이를 분명히 들려주었다.
사운드를 정리해 보면, 북셀프 스피커이지만 패러다임 페르소나만의 고급 스킬의 화려함을 돋보이게 하며, 북셀프형에서의 단점을 굳이 찾기 힘들다. 특히 고역은 개방감과 투명함이 있기 때문에 시원하고 화려한 고역을 만날 수 있다. 이는 베릴륨 진동판의 돋보이는 특징으로, 동사만의 사운드 매력과 개성을 만날 수 있는 사운드였다. 그리고 출력이 높은 앰프와의 매칭이 더욱 효과적이었다.
리뷰를 통해 만난 페르소나 B는 특유의 개성과 중독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운드를 듣는 동안 색다른 쾌감을 안겨 주었으며, 작지만 웬만한 크기의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로 의심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스타일의 현대적인 북셀프형 스피커를 고려해 본다면 패러다임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페르소나 B를 추천하고 싶다.
리뷰를 통해 만난 페르소나 B는 특유의 개성과 중독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운드를 듣는 동안 색다른 쾌감을 안겨 주었으며, 작지만 웬만한 크기의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로 의심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스타일의 현대적인 북셀프형 스피커를 고려해 본다면 패러다임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페르소나 B를 추천하고 싶다.
가격 1,300만원(스탠드 포함)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7.8cm Truextent 베릴륨(PPA·ART), 트위터 2.5cm Truextent 베릴륨(PPA·FEA)
재생주파수대역 60Hz-45kHz(±2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kHz
출력음압레벨 92dB
임피던스 8Ω
권장앰프출력 15-250W
크기(WHD) 22.5×43.5×33cm
무게 14kg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7.8cm Truextent 베릴륨(PPA·ART), 트위터 2.5cm Truextent 베릴륨(PPA·FEA)
재생주파수대역 60Hz-45kHz(±2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kHz
출력음압레벨 92dB
임피던스 8Ω
권장앰프출력 15-250W
크기(WHD) 22.5×43.5×33cm
무게 1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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