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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 | 시청각을 사로잡는 NAD의 미학, C700 스트리밍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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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나드 일렉트로닉스(NAD Electronics)에게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다. 특히나 하반기엔 신형 인티앰프를 연달아 발표했는데, 워낙 인티앰프의 명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는 이들이기에 그 반응이 아주 뜨겁다. 가장 먼저 나드의 프리미엄 마스터 시리즈 모델인 M10 V2 스트리밍 인티앰프가 있다. 기존 오리지널 버전 M10보다 향상된 출력과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디코딩 기능 추가 등으로 더욱 강력한 하이엔드 스트리밍 앰프가 탄생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디지털 엔코어 증폭 방식을 사용해 풍성한 출력을 갖춘 C399 DAC 앰프 또한 선보였다. C399는 나드 클래식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앰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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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 C700 (이미지 출처: Simplifi)​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모델이자 오늘 시청기 주인공인 C700가 있다. C399과 같은 클래식 라인업 제품으로, 하이브리드 디지털 UcD 앰프와 BluOS를 탑재한 올인원 네트워크 스트리밍 앰프다. 기존 M10과 굉장히 유사한 디자인에 스펙과 크기를 조금 하향 조정한 모델이다. 경제적인 가격과 다양한 기능의 조합으로 많은 이들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C700과의 만남, 지금 시작한다.

BluOS의 날개를 달다

먼저 스트리밍과 관련해 C700은 BluOS를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Deezer, Idagio, Qobuz, Spotify 그리고 Amazon HD를 포함해 전 세계의 서로 다른 20개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BluOS에 대해서는 이미 필자가 집필한 리뷰에서 수천 번도 넘게 그 언급했지만, 또 한 번 칭찬해도 과함이 없다. 렌브룩(Lenbrook) 그룹이 독자 개발한 멀티룸 스트리밍 OS인 BluOS는 블루사운드 제품 외에도 나드와 달리, 모니터 오디오, 록산과 같은 굵직한 회사의 제품들이 그 생태계에 합류하며 그 가치가 수 차례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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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 C700 (이미지 출처: Simplify)

이러한 시류에 따라 BluOS를 기반으로 한 나드 C700는 최대 64개 기기를 같은 네트워크 상에서 안정되게 동기화된 재생을 하고, 애플 iOS기기(iPad, iPhone 및 iPod), 안드로이드, Kindle Fire및 Windows와 Mac 데스크톱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시스템을 위한 강력한 디코더와 오디오 렌더러를 내장하고 있는데, 타이달 24bit 음원 스트리밍 시 곁들여지는 압축 코덱 MQA를 해제할 있어 타이달 하이파이 플러스 이용자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오디오파일들의 필수템, 룬 레디(Roon Ready) 인증도 받았다. 여기에 음성인식 아마존 알렉사,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드 보이스 컨트롤 등 음성 인식 서비스를 지원해 더욱 이용이 편리하다.


외관과 스펙

8.6"×3.8″×10.5″의 작은 크기에 무게는 10.6파운드, 클래식 시리즈 컴포넌트들과 나이 터울이 얼마 나지 않는 막내같은 생김새다. 알루미늄 섀시를 채용해 견고하고 매끈한 하우징이 전면 유리 패널과 조화를 이루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전면 LCD패널은 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M10 V2의 디스플레이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다. 하지만 앨범의 아트워크를 선명히 구현할 정도의 색상 밸런스와 해상도, 그리고 크고 굵은 글씨 덕에 멀리서 떨어져 봐도 가독성이 아주 좋다. 음악을 재생하면 디스플레이에 앨범아트와 함께 트랙의 정보, 시스템 세팅 화면 그리고 메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유선 연결을 하게 되면 LCD 창에 멋스러운 VU 미터를 보여주면서 감성 또한 야무지게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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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 C700 (이미지 출처: Simplify)

패널은 터치 조작은 지원되지 않지만, 그 옆의 컨트롤 노브와 전면 내비게이션 버튼으로 메뉴를 조작할 수 있다. 바로 밑의 작은 두 개의 버튼은 트랙 이동이나 메뉴 창 이동을 위해 쓰인다. ​때에 따라 IR 리모컨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상단의 NAD C700 로고는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색을 바꾸어가며 빛을 낸다. 한편 볼륨 조정과 메뉴 선택을 위해 사용한 노브는 그 조작감이 아주 부드럽고 어쩐지 중독성이 있다. 리모트 앱의 성능이 워낙 뛰어난 데다 리모컨이라는 옵션이 있음에도 가급적이면 자꾸만 앰프 앞으로 다가가서 볼륨을 만지작거리게 되었다. 이른바 '손맛'이 있는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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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 C700 (이미지 출처: Simplifi)​

C700은 CD 플레이어와 게임 콘솔, HDTV와 같은 다양한 소스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아주 폭 넓은 입출력단을 자랑한다. 후면을 살펴보면 먼저 하단에 좌/우 채널 스피커 단자가 있고, 그 오른쪽에 3구 IEC 파워 플러그가 마련되었다. 프리앰프 기능을 사용할 경우 밸런스(XLR), 언밸런스(RCA) 출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내장 앰프 출력보다 큰 출력을 원할 경우 별도의 파워앰프를 사용할 수 있다. 아날로그 입력은 언밸런스 입력 2개를 제공하며, 이외에 IR 3.5mm 인풋단자와 전원연동에 사용할 수 있는 12V 트리거 출력을 제공한다. 광/동축의 디지털 입력과 HDMI ARC를 지원하는 TV와 연결하기 위해 HDMI Earc 포트가 그 옆으로 나란히 마련되어 있고, 이더넷 포트와 USB 메모리 재생을 위한 USB A타입 입력단도 지원한다. 가장 오른쪽에​ 핀 스위치와 마이크로 USB포트, 대기 버튼이 놓였다.

유선 연결과 스트리밍 재생 시 모두 최대 24bit/192kHz까지 지원한다. 블루투스는 양방향 블루투스 aptX HD를 지원해 무선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다른 스마트 기기의 오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클래스 D 증폭으로 채널 당 80W의 연속출력과 120W의 순간출력을 제공해 손쉽게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나드는 여기에 쓰인 '하이브리드 디지털 고효율 UcD 앰프 설계'를 통해 C700가 스피커 부하에 관계없이 전 대역에 걸쳐 초 저 노이즈 및 왜곡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브우퍼 출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BluOS 앱의 저역 및 고역 크로스오버 설정은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의 원활한 조화를 가능케 한다. 

셋업 및 소프트웨어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퀵 셋업 가이드는 기본적인 제품 연결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나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굉장히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기 때문에 기기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BluOS 앱의 경우 블루사운드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Getting Started with BluOS'라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이 곳에서 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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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OS 연결 과정 (이미지 출처: Simplify)

이번 리뷰는 BluOS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의 입장에 서서 그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먼저 필자가 사용하는 구글 Pixel 4A 스마트폰에 BluOS 앱을 설치했다. 앱을 실행하고 최종 사용자 라이선스 동의를 하면 앱의 초기 화면이 등장한다. 시작 버튼을 클린 한 후 기기에 연결된 와이파이와 동일한 네트워크 상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C700가 등장한다. 여기서 추가로 커스텀 인스톨레이션 기능을 통해 각 룸에 기기 이름을 설정할 수도 있다. 필자는 'NAD C700'를 입력했다. 이렇게 C700을 홈 네트워크와 연결한 다음 펌웨어 업데이트를 설치를 끝내면 사전 준비는 아주 간단하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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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부즈 사용화면 (이미지 출처: Simplifi)​​

본격적으로 BluOS 앱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해 볼 차례다. 첫 화면엔 4개의 탭이 나오는데 '음악선택', '온라인 라디오 탐색', '음악 서비스 추가', '기기 선택'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보통 '음악 서비스 추가'를 선택해 본인이 원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BluOS에서 지원하는 모든 서비스 목록이 뜨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필자는 평소 코부즈와 타이달을 이용 중으로, 코부즈를 클릭해 로그인한 후 스트리밍 품질을 확인했다. 프리셋은 개인이 좋아하는 라디오나 음악을 지정해 원할 때 찾을 필요 없이 곧바로 들을 수 있는 도구로 특히 TuneIn과 같은 인터넷 라디오나 팟캐스트 등 방대한 라디오를 즐겨찾기해 들으면 편리하다. 
이제 메인 메뉴에서 두 서비스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각 서비스를 실행하면 앱에서 즐겨찾기로 지정했던 앨범과 아티스트, 트랙 등이 나오고, 새롭게 발매된 앨범 소식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앱은 굉장히 빠르고 완벽하게 데이터를 정렬하고 고해상도 음반 자켓을 말끔히 처리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타이달,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사용자도 같은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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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 C700 (이미지 출처: Simplify)

스트리밍 외에 USB 드라이브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할 경우 기기의 USB 포트와 연결해 이용이 가능하다. 테스트를 위해 Adata SSD(256GB)에 저장된 CD 해상도 및 고해상도 앨범을 재생했다. 파일에 들어있는 모든 앨범의 아트워크가 앱에 표시되지는 않았는데, 음원 재생에는 전혀 문제가 전혀 없었다. 음악은 앨범, 아티스트, 트랙 별로 정렬할 수 있고, 듣고 싶은 음악의 플레이리스트를 손쉽게 추가, 수정, 삭제할 수도 있다. 이러한 부분은 굉장히 당연해 보이지만, 이전에 그렇지 못한 제품을 만난 전적이 있다. 

추가적으로 홈화면의 기기명을 클릭하면, 볼륨 조절과 C700의 입력 소스의 선택, 음량 평준화, 출력모드, MQA 외장 DAC, 음량제한과 같은 간단한 설정 또한 앱을 통해 가능하다. 서브우퍼를 사용할 경우 크로스 오버 주파수와 고음/저음 상세 조정 및 화면 밝기 설정 등도 마찬가지다. 
이 기능들은 기기의  LCD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볼륨제어 노브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시스템 설정/변경 외에도 전면 노브가 가진 또 다른 유용한 기능은 프리셋 선택을 하거나 소스의 변경 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BluOS 앱에서 미리 프리셋으로 저장한 최대 40개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과 플레이리스트를 C700의 전면 패널 컨트롤을 사용해 액세스하는 것. 물론 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 쉽고 빠른 건 사실이지만, 스마트폰 없이도 빠르게 음악을 수정하고 싶을 때 꽤 유용하게 쓰일 기능이다. 


청음 

C700 시청을 위해 토템 어쿠스틱의 Sky Tower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를 동원했다. Sky Tower는 1.3인치 패브릭 돔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그리고 5.75인치 미드우퍼를 채용한 2웨이 스피커다. 스피커 전면 기준 거실 벽면과의 거리는 18인치, 7피트, 뒷 벽과 7피트 떨어트려 배치했다. 청취하는 소파의 끝을 청취 살짝 토인(Toe-in)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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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Batiste - WE ARE (WE ARE, 2021)

청음을 하는 내내 C700의 민첩함과 펀치력, 능숙한 다이내믹스의 처리 능력에 감탄했다. 청취 전 사실 C700만큼이나 귀엽고 작은 앰프가 과연 어느 정도의 힘을 뽐낼까 의심이 들었는데, Jon Batiste의 We Are를 듣는 동안 모든 의심이 단번에 해소되었다. Batiste가 연주하는 Fender Jazz Bass와 Nate Smith와 Pomo가 들려주는 드럼과 퍼커션 사운드는 폭발적인 타격감과 탄력감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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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 Jacobs & Freiburger Barockorchester & RIAS Kammerchor Berlin​ - Beethoven: Missa Solemnis (2021)

René Jacobs의 Beethoven: Missa Solemnis에서 C700는 파워풀하면서도 시적인 표현을 해내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넓고 깊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냈으며, 뛰어난 측면 영상과 앞뒤 레이어링을 보여준다. 4명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단원은 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명확하게 배열되었고, 합창단원들이 아주 선명하게 오케스트라 뒤에 위치했다. 

이번 곡에서는 특히 C700가 각 악기의 디테일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점이 돋보였다. 특히 트롬본과 트럼펫의 날카로운 고음, 그리고 베네디툭스에서 솔로 바이올린의 절묘한 레가토 프레이징과 함께 어우러지는 사랑스러운 노래의 음색이 탄성을 자아냈다. 합창과 관현악의 질감은 두 악장 전체에 걸쳐 놀라울 정도로 투명했다. 이 작은 앰프가 합창과 관현악의 선율을 쉽게 전달해내며 이 숭고한 음악을 더욱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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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mi Uehara - Isolation (Silver Lining Suite​, 2021) (이미지 출처: Simplify)

일본의 재즈 피아니스트 Hiromi Uehara가 발표한 새로운 앨범 Silver Lining Suite에선 C700가 민첩한 스피드와 순발력을 뽐냈다. 이 앨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니시에 타츠오, 비올리스트 나카 메구나, 첼리스트 마카이 와타루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 참여하는데, 특히 앨범의 첫 번째 트랙 Isolation에서 C700과 Sky Tower가 그려내는 Hiromi의 장난스러운 연주와 아르페지오 화음을 현란하게 표현해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힘과 권위를 가졌으면서 재치 있는 대처가 돋보였다. 모든 음은 선명했고 어느 곳에서도 얼룩지거나 뭉친 소리를 만들지 않았다.

현의 소리는 풍성했고 장밋빛처럼 찬란했으며, 다운스트로크는 특히나 인상적인 물림을 만들면서도 결코 강하게 들리지 않았다. 또 마카이의 피치카토 워킹 베이스는 경이로운 바디감과 뚜렷한 음색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날카로운 소리는 곧바로 풍부한 우디 공명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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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HDMI eARC 입력과 C700은 2.1채널 홈시어터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홈시어터 테스트를 위해 C700의 HDMI eARC와 삼성의 55인치 TV와 연결했고, 서브우퍼는 SVS의 3000 Micro 서브우퍼를 동원했지만, 이번 청음에서 서브우퍼는 거의 활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조합에서 완전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넷플릭스에 접속해 Terminator 2: Judgment Day를 스트리밍했다. 

영화 초반 30분
​, 사악한 T-1000 터미네이터 (로버트 패트릭)가 몰던 거대한 견인차가 젊은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를 추격하며 배수관 벽을 뚫고 돌진하는 유명한 추격 장면이 강렬하게 표현되었다. C700을 물렸을 때 Totem 스피커의 경계를 훨씬 넘어 필자의 청취실까지 확장되며 시청각을 사로잡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쏜 엽총의 폭발소리는 엄청난 극적 사운드로 울려 퍼지며, 마지막 신의 T-1000의 견인차가 고가도로 아래로 부서진 후 큰 폭발은 내 방을 뒤흔들었다. 홈시어터 컴포넌트로 전혀 손색이 없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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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 C700 스트리밍 앰프는 한 마디로 자신만의 방식이 빛나는 인티앰프다. 그저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스피커 한 쌍을 맞물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행하면, 멋진 고해상도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 물론 다른 컴포넌트를 추가해도 되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게다가 C700의 컴팩트한 사이즈는 실제 다목적 공간에서 사용되기에도 적절하다. 음향에 관해서 역시 이 작은 앰프는 기대 이상의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 매력적인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BluOS를 더한 나드의 제품은 전에 없이 완벽한 앰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너무 자주 감탄한 나머지 필자가 고장난 레코드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또 다시 강조할 수 밖에 없는 성능이다. 음성 제어 기능은 물론, 거의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을 지원하고 또 완벽하게 작동한다. AirPlay, Roon, Spotify Connect 및 Tidal Connect도 역시 어떠한 버벅거림 없이 완벽하게 작동한다. 때에 따라 강한 펀치를 날리는, 하지만 세련미가 돋보이는 C700은 말 그대로 풀패키지다. 청음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처: Simplifi(소리샵)
번역 및 정리: jo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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