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는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하는 울트라 HD 블루레이(Ultra HD Blu-ray) 플레이어 ‘UBP-X700’을 6월 23일 일본에 발매한다. 

이 제품은 소니에서 최초로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UHD BD 플레이어. 드라이브는 자체 개발한 ‘프리시전 HD(Precision HD) 드라이브’로 UHD BD, BD, DVD-Video 외에 SACD 및 CD 재생을 지원한다. 단, DVD-Audio는 지원하지 않는다. 

지난 2017년 발매한 ‘UBP-X800’과 차이점은 돌비 비전 지원 외에 본체의 폭을 320mm로 소형화했으며, DVD-Audio, 블루투스(Bluetooth), LDAC 등을 생략했다. 

HDR(High Dynamic Range) 방식은 돌비 비전과 HDR10을 지원한다. HDR를 지원하지 않는 TV, 프로젝터에서 HDR 출력을 할 수 있는 ‘HDR → SDR 변환’ 기능을 탑재한다. 이 기능은 소니 픽처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여 개발했으며, TV의 밝기에 맞춰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다. 

비디오 서비스는 넷플릭스(Netflix) 등을 4K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SD 및 HD 컨텐츠를 4K로 업스케일링 출력을 지원한다. 넷플릭스 외에 유튜브(YouTube),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의 4K 출력을 지원한다. 또한 훌루(Hulu)를 지원한다. 스포티파이 커넥트(Spotify Connect)를 지원하여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사용자는 음악을 UBP-X700을 통해 재생할 수 있다. 

USB 메모리에 저장된 음악재생 기능을 갖췄다. 고해상도 음악재생을 지원하며, PCM(WAV, FLAC, Apple Lossless, AIFF)은 192kHz/24bit, DSD는 11.2MHz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이더넷 단자와 MIMO를 지원하는 와이파이(Wi-Fi)를 갖췄다. 

HDMI 출력은 2개로 비디오와 오디오 신호를 분리하여 출력할 수 있다. 이외에 동축 디지털 음성출력을 제공한다. 소비전력 15W(대기 시 0.35W). 크기 320×217×45mm, 무게 1.4kg. 

UBP-X700의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로, 예상 가격은 30,000엔 전후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