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gm | Paradigm Persona 3F
관련링크
본문
●페르소나 시리즈의 미들 클래스가 들려주는 특별한 매력
다음으로 특허 기술인 PPA 드라이버 렌즈를 적용해 위상의 교차와 중첩을 제거했는데, 특유의 필터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사운드를 착색 없이 자연스럽게 재생하며, 진동판 보호 역할도 하고 있다.
시스템의 기본 구성은 3웨이 4스피커 타입으로, 사용된 드라이버들을 살펴보면, 트위터는 1인치 트루엑스텐트 베릴륨 돔을 사용했고, 중역용으로는 트루엑스텐트 베릴륨 콘과 1.5인치 보이스 코일, 네오디뮴 자석으로 구성된 7인치 미드레인지를 사용했다. 저역용 베이스 드라이버는 7인치 하이-익스커션 X-PAL 드라이버 드라이버를 사용했는데, 상위 버전인 5F보다 1개가 줄어든 2개를 사용하고 있다. 이 드라이버는 듀얼 보이스 코일과 더블 마그네틱을 사용해 빠른 반응과 강력한 에너지를 갖추었다. 또한 콘과 에지를 본딩 접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른 사출 성형을 통한 오버몰딩 방식의 ART 에지 기술을 적용해 콘과 에지를 하나의 결합체로 만들었고, 탄성을 향상시키는 웨이브 형상 에지를 통해 SPL 상승은 물론 콘 운동 시 에지 왜곡을 감소시키고 있다. 그리고 미드레인지와 베이스 드라이버는 공통적으로 진동을 배제하기 위해 쇼크 마운트 방식으로 장착되었다.
보컬 곡으로 안네 소피 폰 오터의 ‘Gottingen’을 들어 보면, 그녀의 목소리는 청명하고 스피커 앞으로 쉽게 나온다. 그녀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 톤과 함께 아코디언의 반주가 손에 잡힐 듯 감각적이고 생생하게 스피커 앞을 채워 주었다. 그리고 베이스도 좋지만, 바이올린, 피아노 각 반주 악기들의 디테일과 표현력들을 놓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보컬과의 대등한 조화를 통해 음악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실내악 곡으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A장조 Op.61 중 알레그로 스피리토소를 길 샤함의 바이올린과 외란 쇨셔의 기타 연주로 들어 보았다. 바이올린은 윤기 있고, 세련된 질감의 사운드를 표현했는데, 페르소나의 다른 모델들보다는 확실히 고역이 순화된 사운드였다. 기타는 스트로크 주법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차분하고 중역 톤의 안정적인 밸런스로 표현했다. 상대적인 악기의 스타일이지만, 두 악기는 서로 대화하듯 자연스럽고 동등한 밸런스가 돋보였다.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2번 E장조 중 1악장 알레그로를 다니엘 로자코비치의 바이올린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곡해 보았다. 반복적으로 연주되는 바이올린의 스타카토와 레가토 주법이 어느 때보다 힘 있고 생생하게 표현되었으며, 젊고 활력 넘치는 로자코비치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 스피커의 사운드 스타일과 딱 어울렸다. 소규모 쳄버 오케스트라의 규모도 한 단계 커졌으며, 바흐 협주곡은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웅장했다.
사운드를 정리해 보면, 중·고역은 상당히 섬세하고 투명하며, 중역대는 오히려 조심스럽게 표현되었다. 저역은 빠른 반응으로 쉽게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저역의 크기가 캐비닛 사이즈에 비해 큰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3F는 상대적으로 고역이 페르소나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부드럽게 재생되었고, 사이즈에 비해 확실히 넓은 무대를 표현해 주었으며, 저역은 오히려 5F에 비해 훨씬 쉽게 구동되었고, 앰프와의 매칭도 그만큼 수월한 편이다.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17.8cm X-PAL(ART), 미드레인지 17.8cm Truextent 베릴륨(PPA), 트위터 2.5cm Truextent 베릴륨(PPA·FEA)
재생주파수대역 48Hz-45kHz(±2dB)
출력음압레벨 92dB
임피던스 8Ω
권장앰프출력 15-400W
크기(WHD) 24.1×112.6×42.7cm
무게 34kg
관련상품
관련상품
-
19,000,00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