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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2천만달러 지원 적극 개입했지만크로포드 승리…‘선거 총력’ 트럼프 타격1일 치러진 미국 위스콘신주 대법원 판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지한 수전 크로포드 후보가 메디슨 선거본부에서 당선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진영이 총력을 기울인 선거에서 민주당 쪽 후보가 승리했다.1일 치러진 위스콘신주 대법원 판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지하는 후보인 수전 크로포드가 승리했다. 2일 새벽 현재 75%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크로포드는 약 55%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경쟁자인 보수 성향이 브래드 시멜은 45%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위스콘신의 데인 카운티 판사인 크로포드는 약 17만8천표를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정적이다.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멜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밝히며, 트럼프의 측근인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은 직접 나서 사비를 지원해, 주 사법부 선거 사상 가장 많은 선거 비용을 지출했으나,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크로포드의 승리로 위스콘신 대법원 판사 구성은 자유·진보 성향 4 대 보수 3으로 진보 우위를 유지했다. 이번 선거는 머스크가 적극적인 선거자금 모금 활동을 벌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후보들과 그들의 지지 단체들은 총 1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을 선거에 투입했다. 머스크는 이 중 2천만 달러를 직접 지원했고, 유권자들에게 복권 당첨 형식으로 100만달러까지 지불하기도 했다.이 선거는 트럼프 취임 이후 민심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졌다. 특히, 위스콘신은 의회 및 대선에서 중요한 경합주이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위스콘신에서 1%포인트 미만으로 승리했다.이번 결과는 미 의회의 권력 균형에서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화당은 위스콘신의 연방하원의원 8석 중 6석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중간선거에 앞서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구 재획정을 시도중인데, 주 대법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머스크도 “이번 선거는 궁극적으로 하원 통제권을 결정짓는 싸움”이라고 말했다.위스콘신 대법원은 앞으머스크 2천만달러 지원 적극 개입했지만크로포드 승리…‘선거 총력’ 트럼프 타격1일 치러진 미국 위스콘신주 대법원 판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지한 수전 크로포드 후보가 메디슨 선거본부에서 당선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진영이 총력을 기울인 선거에서 민주당 쪽 후보가 승리했다.1일 치러진 위스콘신주 대법원 판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지하는 후보인 수전 크로포드가 승리했다. 2일 새벽 현재 75%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크로포드는 약 55%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경쟁자인 보수 성향이 브래드 시멜은 45%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위스콘신의 데인 카운티 판사인 크로포드는 약 17만8천표를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정적이다.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멜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밝히며, 트럼프의 측근인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은 직접 나서 사비를 지원해, 주 사법부 선거 사상 가장 많은 선거 비용을 지출했으나,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크로포드의 승리로 위스콘신 대법원 판사 구성은 자유·진보 성향 4 대 보수 3으로 진보 우위를 유지했다. 이번 선거는 머스크가 적극적인 선거자금 모금 활동을 벌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후보들과 그들의 지지 단체들은 총 1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을 선거에 투입했다. 머스크는 이 중 2천만 달러를 직접 지원했고, 유권자들에게 복권 당첨 형식으로 100만달러까지 지불하기도 했다.이 선거는 트럼프 취임 이후 민심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졌다. 특히, 위스콘신은 의회 및 대선에서 중요한 경합주이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위스콘신에서 1%포인트 미만으로 승리했다.이번 결과는 미 의회의 권력 균형에서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화당은 위스콘신의 연방하원의원 8석 중 6석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중간선거에 앞서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구 재획정을 시도중인데, 주 대법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머스크도 “이번 선거는 궁극적으로 하원 통제권을 결정짓는 싸움”이라고 말했다.위스콘신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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