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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티악 올인원 인티앰프 NR-7CD 시연회 - 2017.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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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음향(KD Sound)은 지난 4월 20일 티악(TEAC)의 올인원 인티앰프 ‘NR-7CD’의 시연회를 진행하였습니다. NR-7CD는 인티앰프, CD 플레이어, 네트워크 오디오,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 제품으로 스피커만 연결하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티악 NR-7CD에는 B&W(Bower&Wilkins)의 북셀프 스피커 ‘805 D3’를 매칭하였습니다. NR-7CD는 5월에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여주던 제품이라서 그런지 이번 시연회는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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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악은 1953년 ‘도쿄 텔레비전 음향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창립했으며, 1962년 티악 오디오 주식회사(Tokyo Electro-Acoustics Company)로 개명하였습니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에소테릭(Esoteric)의 모회사이기도 한 티악은 음향기기 사업과 정보기기 사업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프로오디오 시장과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활발하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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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악이 제조한 다양한 제품들

1957년 티악 최초의 제품 ‘TD-102’를 시작으로 1964년에는 도쿄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슬로우모션 VTR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1987년에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에소테릭’을 런칭하였습니다. 

티악의 새로운 ‘뉴 빈티지(New Vintage)’는 시대와 감성을 하나에 담아 품질과 예술성을 겸비한 오디오를 만들겠다는 열정이 담겨있습니다. ‘최고를 추구’하면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티악의 철학과 열정을 쏟아낸 결과물이 ‘뉴 빈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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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악은 1953년 설립 후 60년 이상 ‘기록’과 ‘재생’ 분야에 걸쳐 우수한 제품을 출시해왔습니다. 소리에 대한 탐구라고도 할 수 있는 기술 축적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 티악의 ‘뉴 빈티지’ 시리즈는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하여 그 해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좋은 소리’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지만, 그 중 티악은 음악에 담겨 있는 뮤지션과 제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꼽고 있습니다. 티악은 음악 제작 레코딩 장비 제조사인 동시에 재생기기의 제조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과물은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로 실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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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악은 뉴 빈티지 시리즈에 대해 크게 3가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고해상도(High Resolution). 티악의 고해상도 역사는 프로용 멀티트랙 레코더 DA 시리즈에서 출발했습니다. 2000년 발매한 ‘DA-78HR’은 PCM 48kHz/24bit를 지원했으며, ‘DA-98HR’에서는 PCM 192kHz/24bit를 지원하였습니다. 1999년 SACD의 대한 규격이 발표된 이후, 2001년에는 DSD 2.8MHz 지원의 DS-D98을 발매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일부 메이저 스튜디오에서만 사용하였는데, SACD 보급에 크게 기여한 제품이었습니다. 이후 2013년 DSD 5.6MHz 지원의 DA-3000을 발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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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SCAM DA-78HR

컨슈머용 제품은 2001년 발매한 192kHz/24bit 지원 DAC 에소테릭 D-70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09년에는 PC USB 연결로 PCM 96kHz/24bit를 지원하는 D-07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티악 브랜드 제품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발매하기 시작했으며, 192kHz/24bit 지원 USB DAC 인티앰프 ‘A-H01’, ‘UD-H01’을 발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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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OTERIC D-70 DAC

두 번째로 화이트북(White Book). 이것은 철저한 듀얼 모노럴 설계를 기반으로 음악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HCO(High Current Output) 회로를 탑재합니다. 이런 설계를 통해 배경 노이즈를 줄이고 미세한 신호의 정확한 재생을 목표로 합니다. 결과적으로 청감상 주파수 대역 밸런스가 잘 갖춰진 소리를 재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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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C NR-7CD 내부(위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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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C NR-7CD 내부(아래쪽)

마지막으로 골든 이어스 프로그램(Golden Ears Program). 좋은 소리를 내는 제품을 개발한 후 최종적인 음질차이는 인간의 귀로 평가하게 됩니다. 티악은 특별한 훈련과정을 거쳐 선정한 ‘골든 이어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인원으로 제품의 개발 및 평가를 진행합니다. 골든 이어스 프로그램은 필립스가 개발한 독자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소리의 특성을 파악하는 능력을 테스트한 후 취득하는 인증입니다. 티악은 필립스와 협력관계를 통해 80명을 교육과 테스트하였으며 그 중 30명의 골든 이어스를 선발했으며, 30명 중 1명은 플래티넘 이어스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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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7CD의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으로는 DSD 5.6MHz, PCM 192kHz/24bit 포맷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 홈(OpenHome) 호환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끊김 없는(Gapless) 재생, 플레이 리스트 등을 지원합니다. NR-7CD를 위한 전용 앱 ‘HR Streamer’를 제공하며, 현재 iOS 기기만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 지원 앱은 현재 개발 중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타이달(TIDAL), 큐오버즈(Qobuz)를 지원합니다. 제품의 기능 향상과 버그 수정 등을 할 수 있는 펌웨어는 온라인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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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C HR Streamer 앱

NR-7CD는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보완하는 FPGA(프로그래머블 IC)를 탑재합니다. 이를 통해 PCM 신호의 2배, 4배, 8배 업 컨버트를 지원하며, CD의 256배 정보량에 달하는 DSD 11.2MHz 업 컨버트를 지원합니다. 48kHz PCM 음원은 최대 384kHz, DSD 12.2MHz까지 업 컨버트 합니다. 

섀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부를 상하로 분리시킨 더블 데크 섀시 구조를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 부와 디지털 부의 상호간섭을 억제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쉴드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들 섀시 측면에 패널을 용접하여 전체 섀시의 강성을 향상시켰습니다.  10mm 두께의 고강성 알루미늄 블럭에 DAC와 프리앰프를 배치했으며, 반대쪽에 파워앰프 모듈을 탑재했으며, 신호 경로를 줄이는 최단 경로 설계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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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R-7CD는 더블 데크 구조의 섀시를 사용합니다.

볼륨단은 TEAC-OVCS(Octa Volume Control System)으로 순수한 신호 전송을 위한 볼륨 컨트롤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볼륨 노브를 돌리면 좌우 채널의 회로를 병렬로 독립시키고, 총 8개의 래더 저항 전환형 볼륨이 일괄 연동합니다. 이를 통해 신호의 좌우 독립 유지, 채널 분리, 위상 특성 향상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디오 보드에서 볼륨 소자 배선을 제거하여 신호경로 최단화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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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7CD는 풀 스테이지 듀얼 모노럴 디퍼런셜 회로(Full Stage Dual Monaural Differential Circuit)를 탑재하여 프리앰프, 파워앰프 부의 모든 스테이지의 풀 밸런스 전송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저 노이즈, 우수한 S/N 비의 신호를 전송합니다. 좌우 채널은 완전 독립시켜 채널 간 상호간섭을 억제하여 우수한 채널 분리도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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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히전자의 VERITA AK4490 DAC

DAC는 아사히전자의 ‘VERITA AK4490’을 채널당 1개씩 탑재한 듀얼 모노럴 설계를 사용합니다. AK4490은 티악을 비롯하여 에소테릭 고급기종에 탑재되는 DAC이며, 듀얼 모노럴 설계를 통해 채널간 독립을 유지하여 높은 채널 분리도를 제공합니다.

파워앰프 부는 BTL 구동의 듀얼 모노럴 앰프로, B&O(Bang&Olufson)ICEPower 파워앰프 모듈 50ASX2를 좌우에 각 1개씩 탑재하였습니다. 50ASX2는 일체형 모듈이면서도 하이스피드로 여유로운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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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Power 50ASX2 파워앰프 모듈 

NR-7CD의 디자인은 1970년대 빈티지 리시버의 느낌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것으로 양쪽에 레벨 미터와 중앙에 CD 트레이, 하단에 상태표시창과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통과 감성을 되살리는 디자인, 그것이야 말로 ‘뉴 빈티지’ 캐치프레이즈를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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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R-7CD 디자인 스케치

NR-7CD의 높은 관심 때문인지 시연회는 평소보다 일찍 마감되었으며,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이 시연회에 참석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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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악 NR-7CD와 B&W 805 D3의 구성으로 시연회를 진행한 오디오스퀘어 시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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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회를 위한 기기세팅을 모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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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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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회의 주인공인 티악 올인원 인티앰프 NR-7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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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에서 바라본 NR-7CD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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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미터의 시선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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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크 트레이를 오픈 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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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악 NR-7CD에 매칭한 B&W 805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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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W 805 D3는 새로운 컨티늄 콘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여전히 베스트셀러 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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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시연회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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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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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회에 참석해주신 애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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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회 진행을 맡은 정영한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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