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소테릭 K-07Xs 출시기념 시연회 - 201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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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스퀘어는 지난 1월 23일 일본의 하이엔드 제조사 에소테릭(Esoteric)의 SACD 플레이어 신제품 ‘K-07Xs’의 시연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시연회에는 위 제품 외에도 에소테릭의 인티앰프 'F-03A'와 라이도 어쿠스틱(Raidho Acoustic) ‘D1.1’ 스피커를 매칭하였습니다.

K-07Xs는 SACD/CD 플레이어 ‘K 시리즈’의 엔트리급 모델로 K-07(2012년 발매), K-07X(2015년 발매)에 이은 3세대 모델입니다. 에소테릭의 CD 드라이브 메커니즘과 섀시 등 기본구성은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플래그십 그란디오소 K1(Grandioso K1)의 기술을 이어받아 DAC 설계, 버퍼회로, 전원부 등을 개선하여 음질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 에소테릭 SACD 플레이어 K-07Xs

또한, 레이저 광축이 항상 수직으로 유지하여 디스크를 정밀하게 읽을 수 있는 에소테릭의 독자적인 VOSP 메커니즘을 탑재합니다. 메커니즘 하우징에는 8mm 두께의 스틸 대구경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하여 강성을 높이고 디스크의 고속회전 시 진동을 제거하여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판독할 수 있습니다. 에소테릭의 K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인 K-01Xs에 이어 K-03Xs, K-05Xs, K-07Xs로 구성됩니다.

▲ VOSP 메커니즘

DAC 부는 상위기종 K-05Xs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새롭게 설계한 듀얼모노 D/A 컨버터를 탑재합니다. DAC 칩은 아사히전자(AKM)의 32bit DAC ‘AK4493’을 탑재했으며, 채널당 4회로의 병렬/차동 회로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DAC 후단에 버퍼앰프를 추가하고 DAC 전원부의 회로패턴을 개선하여 음악신호의 재현성과 순도를 향상시키도록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합니다.

32bit의 DAC 칩을 병렬로 조합하여 고해상도 PCM 신호로 아날로그 변환하는 34bit D/A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채용합니다. 이를 통해 높은 비트 데이터의 계조를 활용하여 연산오차를 억제하여 고정밀 아날로그 변환을 통해 섬세한 음악신호까지 탁월한 표현력을 제공합니다.

DD 컨버터 기능을 탑재하여 PCM 신호를 2/4/8/16배(최대 768kHz)까지 업 컨버트를 지원하며, PCM 신호를 DSD 신호(최대 22.5MHz)의 변환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DSD 디지털 필터의 사용유무를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음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클럭회로는 고정밀 VCXO(전압 제어 수정 발진기)를 탑재하며, 외부 마스터 클럭 제너레이터와 연결하여 외부 클럭신호와 동기화를 통해 음질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K-07Xs DAC 회로. AK4493을 채널당 2개씩 탑재합니다.

출력 버퍼회로는 상위기종과 동일한 ESOTERIC-HCLD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2,000V/μs의 빠른 응답소자를 채널당 2회로 탑재합니다. XLR 출력 시 차동, RCA 출력 시 병렬구동으로 전환하여 사실적인 음악재생과 활력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연결(XLR, RCA) 외에 에소테릭의 자체 전송방식인 ‘ES-LINK Analog’를 새롭게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신호경로의 임피던스의 영향을 억제하여 순도가 높은 신호를 전송할 수 있으며, 지원 기기와 연결 시 시스템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K-07Xs 내부

전원부는 대형 EI 코어 트랜스와 음질을 고려한 새로운 디자인의 커스텀 콘덴서, 330,000μF 슈퍼 커패시터 EDLC(Electric Double-Layer Capacitor)를 조합하여 각 회로블럭에 순도 높고 안정된 전원을 공급합니다.

디지털 입력은 USB, 동축 디지털, 광 디지털 음성의 3계통을 제공합니다. USB는 전용 재생 프로그램 ‘에소테릭 HR 오디오 플레이어(ESOTERIC HR Audio Player)’를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DSD 22.5MHz, PCM 768kHz/32bit 음원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한편 USB 연결 시 새로운 전송방식인 벌크 펫(Bulk Pet)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