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오디오 시연회 - 201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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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스퀘어는 지난 3월 28일 ‘하이엔드 오디오로 즐기는 네트워크 오디오’라는 주제로 시연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시연회는 에소테릭(Esoteric)의 플래그십 네트워크 오디오 플레이어 ‘N-01’을 직접 청음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에소테릭이 처음으로 출시했던 ‘N-05’와도 비교하여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참여해주신 모든 애호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시연회의 주인공인 네트워크 오디오 플레이어 ‘N-01’은 에소테릭의 하이엔드 라인업인 그란디오소(Grandioso)의 일체형 SACD 플레이어 ‘그란디오소 K1’의 프리미엄 DAC 모듈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 특징입니다. 시연회에 사용한 시스템은 CH 프리시전(CH Precision)의 프리앰프 L1, 모노블럭 파워앰프 M1, 전원부 X1에 스피커는 라이도 어쿠스틱(Raidho Acoustics)의 미들급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C3.2’를 매칭하였습니다.

에소테릭 N-01은 그란디오소 K1의 DAC 모듈을 탑재하였으며, DAC 디바이스는 아사히전자(AKM)의 최상위 칩셋인 AK4497을 탑재합니다. DAC는 모두 8기를 탑재하여 차동 8회로 좌우 독립적인 회로로 설계하였으며, 안정적인 전원부를 제공합니다. DAC 모듈 외에도 그란디오소 K1에서 인정받은 4개의 독립적인 전원부를 비롯하여 고급소재와 설계사상을 이어받았습니다.

▲ 에소테릭 플래그십 네트워크 오디오 플레이어 N-01

에소테릭 고유의 전송방식인 ‘ES-LINK Analog’를 지원하여 고음질 전송이 가능하며, 35bit D/A 프로세싱 알고리즘, 125,000μF 용량의 슈퍼 캐패시터 탑재, HCLD 버퍼 앰프 등 디지털 플레이어 개발에서 축적한 지난 30년간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습니다.

▲ 에소테릭 N-01 후면

CH 프리시전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제조사로 이번 시연회에서는 프리앰프 L1, 모노블럭 파워앰프 M1, 전원 공급장치 X1을 사용하였습니다. CH 프리시전은 CEO이자 엔지니어인 플로리안 코스(Florian Cossy)가 주재하고 있는 스위스의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로 소스기기부터 프리앰프 및 파워앰프, DAC, 포노앰프, 클럭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CH 프리시전 L1 프리앰프

듀얼 모노럴 라인 스테이지 프리앰프 L1은 최고의 음질과 투명성을 제공합니다. 프리앰프의 주요기능인 소스선택과 볼륨제어를 사용하면서도 오리지널 오디오 특성과 신호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1은 퓨어 클래스 A, 초 저 노이즈, 고대역폭 전송, 풀 밸런스드 트랜지스터 기반으로 설계하였습니다.

L1은 세 가지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구성은 모노럴 작동의 8개 입력, 스테레오 작동의 각 채널당 8개 입력, 모노럴 작동의 16개 입력 중에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볼륨단은 각 채널에 대해 밸런스 모드로 동작하는 2개의 R-2R 래더 네트워크를 통해 볼륨을 제어합니다. 엄격한 공차를 제공하는 고급 금속 필름 레지스터를 비롯하여 빠른 스위칭과 왜곡 없는 아날로그 스위치를 사용하여 정확한 레벨조정을 제공합니다. -100dB에서 +18dB까지 0.5dB 단계로 118dB의 볼륨 레인지를 제공합니다. 아날로그 신호경로를 사용하여 각 채널은 자체 보드에 물리적으로 장착되어 누화에 대한 최상의 내성을 보장합니다.

▲ CH 프리시전 M1 모노블럭 파워앰프

M1은 CH 프리시전의 1 시리즈의 가장 강력한 앰프로 개발되었으며, 지난 2014년 스테레오 사운드 그랑프리를 수상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기존에 출시했던 A1에서 구현된 최첨단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더욱 강력한 구동력과 고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M1은 모노럴 모드에서 200W 출력을, 바이앰프/스테레오 모드에서 채널당 200W(8Ω) 출력을, 브릿지 모드에서 700W 출력을 제공합니다.

M1은 커스텀 사양의 2,200VA 용량의 전원 트랜스를 탑재하여 앰프 출력 스테이지에 충분한 에너지를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탄탄한 전원부를 바탕으로 구동이 까다로운 그 어떤 스피커도 자연스럽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M1은 모듈화 설계를 통해 파워앰프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싱글 채널 모드, 패시브 바이앰프 모드, 액티브 바이앰프 모드(아날로그 입력보드 확장 필요), 브릿지 모드, 스테레오 모드(아날로그 입력보드 확장 필요) 등의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M1의 작동모드 변경을 전면 패널이나 전용 앱을 통해 손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 CH 프리시전 X1 전원 공급장치

X1은 SACD/CD 트랜스포트 D1, C1 D/A 컨버터 등 자사의 제품을 위한 DC 전원공급 장치로 초 저 노이즈의 개별 제어 전원공급 장치입니다. X1은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특별히 설계한 대형 메인 필터를 갖추고 있으며, 연결된 기기에 깨끗한 전원을 공급합니다. 이를 통해 전원 공급장치에서 발생하는 노이즈 제거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신호의 투명성, 속도, 음악성을 향상시켜줍니다.

X1은 모듈화 설계를 통해 1개의 제품에 옵션보드를 장착하여 최대 2대의 CH 프리시전 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한, X1에 연결된 기기들에서 완벽하게 제어하여 수동으로 전원을 켜거나 끌 필요가 없습니다. 대기모드에 놓으면 연결된 장치가 X1을 자동으로 켜거나 끕니다.

▲ 라이도 어쿠스틱 C3.2

라이도 어쿠스틱은 덴마크의 하이엔드 스피커 제조사로, 이번 시연회에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D 시리즈 바로 아래 있는 C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C3.2를 사용하였습니다. C3.2는 3웨이 5스피커 구성을 사용하며, 30Hz~50kHz의 광대역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빠른 반응속도의 리본 트위터 FTT75-30-8을 탑재했으며, 미드레인지와 베이스 드라이버에는 피스톤 콜 방식의 라이도 세라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