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텐 듀크 2, 에소테릭 F-05 하이파이 시스템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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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디오스퀘어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설치기는 분당에 거주하시는 고객님의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시스템 구성은 마르텐(Marten)의 북셀프 스피커 ‘듀크 2(Duke 2)’와 지난 2016년에 발표한 에소테릭(Esoteric)의 신형 인티앰프 F 시리즈의 2번째 모델인 ‘F-05’를 매칭하였습니다.
에소테릭의 신형 인티앰프 F 시리즈는 플래그십 시리즈 그란디오소(Grandioso) F1의 기술을 이어받았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듀얼 모노구조, 풀 밸런스 프리앰프, QVCS 고정밀 레지스터 래더 타입 볼륨 제어단 등이 있습니다.
에소테릭의 F 시리즈는 모두 3개의 라인업이 출시되었는데, 클래스 A 증폭의 F-03A를 필두로, 클래스 AB 증폭의 F-05, F-07 입니다.
F-05는 상위모델인 F-03A과 설계 컨셉과 소자 그리고 전체적인 내부 구조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이어받았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F-03A가 클래스 A 증폭 방식을 채택한 것과 달리 F-05는 AB 클래스 증폭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이것은 상/하위 개념으로도 볼 수 있지만 저출력 클래스 A와 대출력 클래스 AB 클래스로 대조되며 매칭하는 스피커에 따라 선택될 수 있는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F-05 또한 F-03A와 마찬가지로 그란디오소의 직계 혈통임을 설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의 중심지가 된 유럽의 앰프들이 신호전송 길이와 구간을 최소화하며 최대한 간소한 회로로 순도를 최대화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제조사답게 내부는 빈틈없이 꽉 차 있을 정도로 복잡다단한 회로구성을 갖습니다. 하지만 신호전송 구간에 모두 에소테릭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해 신호 순도를 보호하고 왜곡을 최소화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05 인티앰프의 가장 큰 기능적 매력이라면 톤 컨트롤 기능입니다. 최근 많은 하이엔드 앰프들이 음질의 순도를 해친다는 이유로 삭제한 기능이지만 에소테릭의 생각은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Treble, Middle, Bass 총 3개의 노브로 각 대역을 ±12dB 폭 안에서 조절 가능하며 전자제어 방식으로 0.5dB 스텝 간격으로 움직입니다. 음질적 훼손을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좌/우, +/- 신호에 대해 듀얼 모노 밸런스 회로로 구성, 저가의 컨슈머 제품에 사용된 톤 컨트롤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스웨덴의 하이엔드 스피커 제조사인 마르텐의 듀크 2는자사의 여러 시리즈 라인업 중 헤리티지(Heritage) 시리즈의 막내 모델이자 유일한 북셀프 타입의 스피커입니다.
마르텐은 지난 1998년 ‘밍거스(Mingus)’를 시작으로 몽크(Monk), 마일스(Miles), 콜트레인(Coltrane), 듀크(Duke), 버드(Bird) 와 장고(Django), 게츠(Getz)를 거쳐 작년엔 콜트레인3(Coltrane 3)를 출시했습니다. 끊임없는 연구는 하이엔드 스피커 분야에서 그들의 위치를 더욱 더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르텐의 듀크 시리즈는 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이며, 데뷔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으며, 듀크 2는 2013년에 데뷔하였습니다. 마르텐은 아큐톤(Accuton) 유닛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제조사이기도 하며, 아큐톤 유닛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듀크 2는 아큐톤의 신형 E 타입 7인치 세라믹 우퍼와 새롭게 개발한 1인치 세라믹 트위터를 탑재하였습니다. 40kHz 까지 재생이 가능한 트위터는 다이아몬트 트위터와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제공하며 고역의 해상력과 분해력을 강조하면서도 강렬함은 억제되어 청감 상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듀크 2는 피아노 월넛, 매트 월넛, 피아노 블랙의 3가지 컬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설치에는 피아노 월넛 마감을 사용하였습니다.
고객님은 기존에 린데만(Lindemann)의 뮤직북 10 DAC와 늦은 밤 음악감상을 위해 별도의 올릭(Allnic)의 진공관 헤드폰 앰프를 별도로 운용하였습니다. 음원재생을 위해 에어뮤직 서버시스템(Air Music Server System)을 사용하고 계셨으며, 제어는 애플의 아이맥(iMac)을 사용하였습니다.
▲ 전체 시스템 전경입니다.
▲ 에소테릭의 신형 인티앰프 F-05
▲ F-05는 F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이며, 클래스 AB 증폭방식을 사용합니다.
▲ 시스템은 아이맥과 뮤직서버를 활용한 PC-Fi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 새롭게 매칭한 마르텐 듀크 2와 에소테릭 F-05
▲ 기존에 운용중이던 린데만 뮤직북 10 DAC
▲ 고해상도 음원을 저장하고 있는 에어뮤직의 뮤직서버
▲ 늦은밤에는 젠하이저 HD800을 통해 음악을 감상합니다.
▲ 올릭의 진공관 헤드폰 앰프
▲ 마지막으로 시스템 전체 모습
▲ 마르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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