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AVALON) PM4 스피커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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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디오스퀘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설치기는 창원에 거주하시는 고객님의 스피커 및 오디오기기 업그레이드로, 기존 아날로그 중심의 시스템에 아발론 어쿠스틱스의 PM4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와 에소테릭 K1X SACD 플레이어와 외부전원장치인 PS1, CH 프리시전의 P1 포노앰프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워낙 좋은 턴테이블을 보유하고 계신 고객이셨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추구하는 성향이셔서 아발론의 모니터 라인인 PM(PRECISION MONITOR)라인의 맏형인 PM4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를 추천드렸습니다.

아발론의 플래그십 스피커인 사가와 테서렉트의 설계에 사용되는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한 풀레인지 레퍼런스 모니터 스피커인 PM4는 독자적인 저소음 회로 설계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본래의 레코딩을 정밀하게 3차원으로 재생하며 사운드 스테이지의 폭과 깊이에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최상급의 색조와 공간 정확도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미세 디테일의 표현력과 해상도, 다이내믹스가 필수적으로 담보되어야 하기에 이를 설계에 반영하여 제작하였으나, 모니터 본연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과장이나 아티팩트 없는 정확한 파형의 추적이 가능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아발론 스피커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각진 다면체 캐비닛 디자인인데요. 대역 밸런싱과 댐핑에 뛰어난 SIC라는 합성 신소재로 제작한 캐비닛과 더불어 8cm에 이르는 두께에 7~8도 기울인 배플 설계는 진동 억제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다면체 배플 디자인을 통해 어떠한 위치에서도 재생 주파수가 잘 전달될 수 있는 소위 ‘음장형 스피커’라고 일컫는 특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스피커를 받치고 있는 인슐레이터는 미국 스틸포인트 사에 특주한 모델로 부실하게 느껴졌던 스파이크를 대체함과 동시에 공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소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효과마저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PM시리즈에서는 유일하게 플래그십 상급기에서 사용되는 1인치 크기의 역돔 다이아몬드 트위터가 PM4에 탑재되며, 3.5인치 세라믹 미드레인지와 11인치 노맥스 케블라 합성 콘 우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디지털 소스기기를 살펴보면 에소테릭의 플래그십 라인인 그란디오소에서 새롭게 출시된 K1X로 일체형 SACD 플레이어입니다. 에소테릭의 자랑이자 SACD 트랜스포트 메커니즘의 핵심기술인 VRDS 테크놀로지는 사상 최고의 강성과 중량급 설계를 자랑하는 VRDS-ATLAS로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진동과 마찰로 인한 노이즈를 감쇠해줍니다.

또한 아낌없는 물량 투입과 P1X, D1X의 핵심 기술을 대폭 도입하여 전원부를 크게 개선하였고, 마스터 사운드 디스크리트 DAC를 통해 음악의 생동감과 에너지를 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똑똑한 1대’의 느낌으로 음질을 위해 일체의 타협을 허용하지 않고 모든 기술을 투여한 느낌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란디오소 K1X 출시 이후 K1X의 음악적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전원을 강화하는 K1X 전용 외부전원장치를 추가로 출시하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서 오디오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그란디오소 PS1 외부전원장치입니다.

고강성 섀시 설계와 4개의 강력한 독립 전원 트랜스를 탑재한 PS1은 채널당 하나의 전원 트랜스를 사용하는 K1X를 채널당 2개로 강화하여 여유로운 DC 전원공급과 함께 더욱 강화된 음색과 S/N비 향상에 기여하게 됩니다.

CH 프리시전의 포노앰프인 P1은 앞서서도 여러 차례 소개된 기기이기에 긴 부연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개의 MC 전용 입력과 1개의 MM/MC 입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위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답게 최고급 부품의 사용과 디스크리트 클래스 A 스테이지 설계를 통해 투명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합니다.